'감상'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10.11 [감상] 행복한 길고양이
  2. 2008.06.12 빅토리아시대 금단의 연애 엠마 드디어 끝나다.
  3. 2008.04.28 3月の ライオン 1권을 읽고서..
  4. 2007.12.28 blogger.com에 있던 전투요정 유키카제에 관한 과거글 이전
  5. 2007.12.25 유키카제 번역판 일어판 간략 비교 (4)
  6. 2007.12.03 전뇌코일 종영
  7. 2007.09.30 대 에도 로켓 완결
  8. 2007.09.06 대 에도 로켓에 대하여..

[감상] 행복한 길고양이


길고양이 사진을 찍으시며 길고양이를 사랑하시던 평소 자주 봐오던 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책을 내신다고 했다.
자신이 그동안 찍어온 길고양이 사진을 엮어 한권의 책으로 내신다고 하기에 나는 두말없이 사서 오늘 오자마자
앉은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어찌보면 너무나 사람다우면서도 사람이 보기에는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들만의 삶은 사라가고 있는 길고양이를 보다보면
가슴 뭉클해지는 사연도 있고 눈물겨운 사연도 있었더라....
고양이를 참 좋아하지만 키울 자신이 없어서 못키우는 나에게 있어서 길고양이들에게 조금은 더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줘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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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시대 금단의 연애 엠마 드디어 끝나다.

엠마10권을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격동의 8권으로부터 거의 2년여만의 완결인데, 내용상 8권으로부터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캐릭터들이 다들 성숙해진 모습이어서 왠지 오랜만에 오랜 친구들을 다시 만나 변한 모습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모두모두 행복하며 잔잔하게 마무리된 이야기여서 보고나서는 뭔가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게 되더군요.
거기다 모리카오루씨는
'빅토리아 메이드는 최강'
'신사들의 모습이 좋아'
'레이스, 프릴이 좋아~♡'
이시기 때문에 전권에 걸쳐서 레이스에 대한 묘사는 집요하도록 세밀하다던가
복장에 대한 고증과 집요하도록 구석구석 세밀하게 고증에 맞춰서 그려 놓으신 점이라던가
캐릭터들이 취하는 포즈들을 보면서 어떤 한편으로는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서 하면 저렇게 되는군아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차기작은 무엇을 하실지 모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빅토리아시대와 메이드는 빠지지 않고
다시 등장할거 같으면서, 또 이런 작품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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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の ライオン 1권을 읽고서..

3月の ライオン을 이제서야 다 읽었습니다.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는 차안에서 틈틈히 읽었던지라 읽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읽고나서의 느낌은
전작인 허니와 클로버에 비해 이야기가 무거워졌다는 것입니다.
내용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허니와클로버의 후반부의 어두움보다 훨씬더 무거운 어두운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더군요.
이런 갑작스러운 전개에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허니와 클로버같은 가볍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했다가 어두운 이야기를 접하게 되니 좀 적지않게 혼란스럽습니다만,
우미노치카씨가 전작을 아주 잘 이끌어 나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고 읽어 나갈려고 합니다.
여전히 그림은 이쁘게 그리셔서 보는내내 즐겁기는 했습니다만..(삐질..;;;)
책은 이렇게 어둡게 시작하지만, 내용을 봤을 때는 밝아질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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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com에 있던 전투요정 유키카제에 관한 과거글 이전

이하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전투요정 유키카제[戰鬪妖精雪風] OVA와 소설 감상

2006/06/16

'칸바야시 초우헤이'씨의 베스트 셀러 SF 소설 '전투요정 유키카제[戰鬪妖精 雪風]'의 OVA판이 막을 내렸습니다. (사실은 상당히 오래전에 나왔습니다.)
OVA 판은 말도 많았지만 저로서는 상당히 흥미롭게 봐오던 것이라, 원작인 소설에도 흥미가 생겨 결국 문고본 '戰鬪妖精雪風(改)'와 '????????(굿럭) 戰鬪妖精 雪風' 두권을 구입했습니다. 막상 책을 받아보니 알아보기 힘든 한자들이 많아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한두페이씩 번역을 해나가면서 읽어 갔다가, 누군가 감사하게도 '戰鬪妖精 雪風(改)' 번역을 해놓으신 것이 있어서, 책보다는 번역문서를 먼저 읽에 되었습니다.
OVA를 먼저 보고 소설을 나중에 본 저로서는 각각 나름대로 만족스럽다는 생각입니다.
소설판은 인간으로서는 냉혹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AI의 판단과 그에 따라 점점 부속품이 되어가는 사람의 모습과 점점 인간미를 잃어가는 사람들을 보여줬다면, OVA판은 사람과 AI의 조화에 중점을 줬다고 생각됩니다.
이 두 차이점을 극명히 보여주는 장면이 OVA판과 소설판의 유키카제의 태도입니다.
OVA 판에서는 유키카제 자신의 완전제어를 통한 단독비행이 가능해져, 레이라는 파일럿이 필요 없어진 상황에서도 유키카제는 레이의 탑승을 요구하며 같이 싸워 나가는 것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선택합니다. 반면 소설판의 유키카제는 레이를 자신의 제어권을 가진 제어자로 인식하며 제어권이 유키카제 자신에게 넘어오는 즉시 탑승 파일럿인 레이를 생각하지 않는 현재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행동을 수행합니다. 이는 마지막에 전투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탑승자인 레이를 강제 사출시는 장면과 자신에게 내려진 명령을 우선하여 다른 탑승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모습에서 잘 보여집니다.
또한 작품내에서 보여지는 AI의 모습을 봤을 때 OVA판에서도 인간을 고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키카제를 통해 인간과 합께하는 AI라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소설판에서의 AI 인간은 단지 하나의 가용할 수 있는 부품이라 여기며, 더 우선순위가 높은 객체의 보호가 필요할시에는 가차없이 배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 건 흐름에서는 OVA판은 소설판의 사건을 재구성하여 소설과는 다른 사건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소설의 후반부에 나오는 역비행과 JAM과의 접촉이 OVA판에서는 초반부에 나오며 마지막 엔딩의 모습도 소설판에서의 자유제어를 얻은 유키카제에 의해 버림받은 레이와 OVA판의 끝까지 레이와 함께하는 유키카제의 모습으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이의 상태도 OVA판에서는 유키카제를 통해 점점 인간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반면에 소설판에서는 자신과 자신의 애기(愛機)이외에는 어느것도 믿지 않았으며, 자신이 믿었던 애기(愛機)에 버림받는 것에 대해 증오심과 배신감을 표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 OVA와 소설 둘다 AI와 인간과의 미래 관계를 전혀 다르게 보고있다고 생각됩니다.
인 간과 협력하여 같이 공동의 목표를 수행해 나가는 OVA판과 감정을 배제한 가장 적합하다고 연산한 판단을 수행하는 소설판의 모습을 봤을 때 OVA쪽은 인간이 목표로하는 모습이라 생각할 때 프로그램을 하는 저로서는 소설쪽의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컴퓨터에게 인간의 감정과 윤리라는 것을 가르치기는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두 미디어이지만 공통의 이야기로는 서로 '생명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인 간의 몸과 기계를 융합한 사이보그를 '생명체'라 생각해야하는가 기계로 생각해야 하는가, 자아 의식을 가지는 기계 혹은 다른 물체를 생명체로 봐야 하는가 등등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과 과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설판을 소재로 하여 재구성한 OVA이기 때문에 소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로서는 소설판과 OVA판 각각 이야기하는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OVA를 소설판의 세계관을 빌린 다른 이야기라 생각하고 둘 각각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혹시 OVA판만 보신분이라면 소설판을 읽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OVA과는 다른 시점으로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소설 '굿럭 전투요정 유키카제' 감상

2006/10/12

전 작의 소설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후속작인 '굿럭 전투요정 유키카제'를 이제야 와서 다 읽게 되었습니다. 사 놓은지는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업무다 피곤하다 등등의 이유로 미루다 한 3개월 걸려서 천천히 읽은 것 같습니다. 책 두깨가 다른책의 거의 2배 반정도 되기에 부담이 좀 됬는데, 읽는 도중에는 재미있는 문제거리를 많이 독자에게 던져줘서, 읽는 내내 고민도 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의 느낌이라면 전작의 '전투요정 유키카제'는 인공 지성체 혹은 이성체와 인간이 서로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날수 있는 가상의 이야기라면 후속작인 '굿럭 전투요정 유키카제'는 그 이성체 혹은 인공 지성체와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각 생명체(기계 포함)들이 서로 살아 남기 위해 공존하거나 변화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어 그리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곤조에서 제작한 OVA판과는 상이하게 다른 결말을 보여주며, OVA에서는 유키카제의 전투신을 중점적으로 그려줬기에 캐릭터간의 관계나, 기타 내부에 숨겨진 여러 이야기에 대해 얼버무린 듯한 인상입니다.

이하 OVA판과 소설판의 차이점입니다. 소설 내용이 들어있기에 소설을 처음부터 보실분이라면 주의를 요합니다.


OVA 판과 소설판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결말 부분입니다. OVA에서는 '롬바르트 대령'이 쟘으로 묘사되어 최후에 가서야 자신이 쟘이라는 사실을 인지한것을 나오는데, 소설판에서는 쟘이라기 보다는 인간이라는 것으로 많은 묘사가 됩니다. 특수전에서는 쟘이라고 생각하지만 '린네벨 소장'의 말하는 것을 보면 쟘과 인간과의 연결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존재로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롬바르트 대령'이 하는 행동을 '린네벨 소장'은 암묵적으로 눈감아 주며 오히려 그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추한 행동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롬바르트대령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쟘의 카피 인간들을 모아다가 부대를 결성해서 파괴행동을 수행합니다. 또 이 쟘의 카피인간들에 대한 묘사를 보면 OVA에서는 자신들이 카피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소설에서는 자신들이 이미 죽었으며, 카피당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OVA의 최후에는 공모(空母) 반쉬-3를 타고 초공간 통로를 거쳐서 지구로 되돌아 오는모습을 보여주지만 소설에서는 반쉬-3는 쟘의 방해공작에 의해 자폭하고 특수전의 페어리기지의 타부대와 쟘과의 전투를 벌이는 도중 유키카제의 발진장면을 끝으로 끝나게 됩니다. 또 OVA에서는 설명이 안된 반쉬-3를 타고 돌아가자는 제안은 유키카제의 파일럿 '후카이 레이 중위'가 제안을 하는데 소설에서는 이를 쟘도 예상할거라 생각하고 역이용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기타 OVA에서는 안나오는 캐릭터, 쟘의 카피인간들에 대한 묘사 등등 전편인 '전투요정 유키카제'부터 후편인 '굿럭 전투요정 유키카제'까지의 분량을 단 5편의 OVA에 담을려고 했다는게 처음부터 무리였던 것으로 보여질 정도로 방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게 원작 팬들이 왜 OVA판을 싫어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저로서는 소설을 읽고나서 OVA쪽보다는 소설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OVA만 보시고 재미없으시다거나 어설프다고 생각하신 분들은 꼭 소설을 완독해 보시길 바랍니다.

ps1. 특수전의 보스인 케리 준.,장, 정말 너무나 당차고 멋지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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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카제 번역판 일어판 간략 비교

번역판 산김에 간략하게 외형정도로 비교해보겠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좋지 않은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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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요정 유키카제

우측이 다시 재 편집한 일본어 판이고 좌측이 그것을 바탕으로 번역한 번역판입니다.
OVA 발매 후 재판된 것을 구입했기에 띠지에 OVA에 관한 광고가 나와 있습니다.
제본 방식의 차이에 의해서 넘기는 방향이 반대이고 종이 두께와 줄간 간격의 차이에 의해서 책의 크기가 정식 번역판이 더 크고 두껍습니다.
표지의 일러스트는 한국어판은 HUD를 그려넣은 반면 일본어판은 본작에 등장하는 슈퍼실프 유키카제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려넣었고 기체 디자인은 OVA의 수호이 시리즈에서 따온듯한 디자인 하고 다르게 F-15에서 따온듯한 느낌의 기체 디자인입니다.
인쇄 질은 일러스터가 한점도 안들어 있는 책이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고 둘다 읽기 좋게 인쇄 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투요정유키카제 & 굿럭

그리고 이것이 2권으로 번역될 굿럭전투요정유키카제입니다.
역시 OVA발매 후 재판된 것을 구입한 것이라 띠지에 OVA에 관한 광고가 실려 있습니다.
표지에는 FRX00로 기체가 변경된 유키카제의 일러스트가 실려있습니다. OVA판하고 역시 다른 디자인으로 SF적인 디자인입니다.(이건 어느 기체에서 따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후속편인 굿럭전투요정유키카제입니다만, 내용은 전작의 2배정도쯤 되는 내용인지라 능숙하지 않은 일본어 실력에 사전 찾아가며 읽다보니 꽤나 오랬동안 읽게된 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식 번역판과 두께 비교

마지막으로 3권의 책 두께를 비교해보면 가운데가 전투요정유키카제 좌측이 번역판, 우측이 굿럭 전투요정유키카제 입니다. 가운데 전투요정유키카제 분량의 책이 좌측의 두께만큼으로 번역되었는데 우측의 굿럭 전투요정 유키케자가 얼마만한 두께로 나올지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굿럭 전투요정 유키카제를 분권해서 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책 내용의 양과 아직까지 번역이 없는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걸 처음부터 번역하실 분의 노고가 상상이 가는군요.
딱 번역판 1권같이 번역해 주신다면 저로서는 주저없이 구입할듯 합니다.
또 내용언급은 안하겠지만, OVA와는 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저로서 궁금합니다.
(저로서는 소설판을 보고나서 OVA판의 평가치를 낮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소설이 많이 번역 되기를 바라며 간단 날림 비교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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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뇌코일 종영

반년가까이 시청을한 전뇌코일이 종영되었습니다.
엔딩을 보고나서 딱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아이는 아픔을 격으며 어른으로 자라난다.'
라는 것이더군요.
아동들의 어른이 되는것에 대한 공포라던가, 그것을 거부하는 모습과
이를 이겨내고 나아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생각하는데, 한 대사가 가슴에 와닫더군요.
'아무리 괴롭고 힘들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면 길을 계속 이어질 것이야'
왠지 요즘 저에게 필요한 말인것 같습니다.

긴 감상은 추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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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에도 로켓 완결

4월쯤붙터 보기시작한 대 에도로켓이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라서 끝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인데,
엔딩을 보고나니 역시 이 애니메이션에서 버릴캐릭터는 하나도 없더군요.
주연부터 조연까지 각 캐릭터의 개성이 또렷이 살아있고, 악역이라고 해도
결국은 같은 인간(혹은 외계인)이라는 듯 결말부분의 전개가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거기다 꽉짜여진 전개가 아닌 어딘지 허술하면서도 가볍게 웃어줄수 있는 내용과
가끔씩 나오는 의표를 찌르는 패러디등이 보면서 꽤 즐거웠습니다.
소개야 전에 대 에도 로켓에 대하여.. 했기 때문에 구지 다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전반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저에게는 최고작이라고 평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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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에도 로켓에 대하여..

요즘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대 에도 로켓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소재나 캐릭터 디자인들이 요즘 잘나가는 요소와는 거리가 먼 형태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무척이나 재미있고, 제작진들이 이 작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대 에도 로켓이라는 애니는 원래 동명의 연극이 있었습니다.
INFO JUNC의 연극 대 에도 로켓 소개 페이지
연극은 지금 종영이 된 상태라서 더이상은 안하지만, 애니메이션의
제작진들이 이 연극의 광팬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매화마다 작품에 열의를 쏟았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소위 요즘 말하는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나와주는 '작붕'(작화붕괴)가
제가 느끼기에 한번도 안나왔습니다. 거기다 매화 퀄리티도 일정 수준 이상이
꾸준이 유지되었던 것을 보면, 제작진들이 대 에도 로켓이라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을것 같더군요.
또한 원 작품이 연극이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전체에서도 연극적인
연출을 많이 했습니다. 무대가 갈라지고 새 무대가 올라온다던가,
막이 바뀌는 듯이 바뀌는 화면등등 그런 연출들이 상당히 신기하고 새롭더군요.
또 시대상으로는 에도시대라고 했지만,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헬기라던가,
지하철, 인터넷, 블로그, 기타 등등 시대에 맞지 않는 소품들이 나오지만,
작품내에 아주 잘 녹아 들어가 있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애니메이션 내에서 대 에도 로켓 연극을 해버립니다.
저 장면을 보면서 '이 사람들 지독히도 이 연극을 좋아하는 군아' 라는 생각이
들어버릴 정도 였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그야말로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모든것을 다 해보자는 생각인듯
이런 저런 소재나, 개그등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더군요.
심지여 지금 방영중인 작품인 '그렌라간'의 패러디까지 해버립니다.
(아마 연극쪽 각본가가 그렌라간쪽의 각본가와 동일인물인가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저도 매화마다 새롭고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들이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만든다면 시청자도 즐겁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다시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제 최종화까지 얼마 남지 않은 듯 한데, 끝날 쯤 되니 섭섭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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