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1.19 2015.01.19 BMW E46 M3 1년간의 정비내역

2015.01.19 BMW E46 M3 1년간의 정비내역

BMW E46 M3를 가져오고 1년동안 유지하면서 정비한 내역에 대해서 한번 기록해본다.

(찍어놓은 사진은 없음.)

엔진오일 교환하거나 오디오작업 배선정리등 이런건 그냥 단순정비라서 주요했던 작업들에 대해서만 나열해 보면


1.엔진 바노스 오버 홀, 강화볼트 교환 및 밸브 심 조정

BMW 가솔린 차량에는 밸브 오픈 타이밍을 유압으로 조절해주는 바노스라는 장치가 있는데

E46 차량들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가 엔진오일등을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바노스의 볼트가 부하를 받아서

끊어져서 바노스가 파손되는 문제가 있다.

예방차원에서 바노스 오버홀을 행하면서 볼트를 강화볼트로 교체해주는 작업을 행한다.

그리고 현행 엔진들은 밸브와 밸브캠사이의 간격을 유압을 통해서 자동 조절을 해주지만 BMW S54엔진은

심(sim)이라는 고체형태의 얇은 판을 넣어서 밸브와 캠간의 간격을 맞춰주기에 오래되면 이게 마모되서 간격이 틀어진다.

밸브와 캠 사이의 간격이 안맞아도 주행에 큰 문제는 없지만 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좀 되었다 싶으면 맞춰주는게 좋다고 한다.

아무튼 위 두가지 작업이 패키지 상품으로 나와서 생각보다 쉽게 교환 및 조정을 행했다.


2.엔진 타이밍 체인 텐셔너 교체

바노스 오버홀 및 밸브 심조정을 하고나서 시동시 1번 뱅크에서 공연비가 농후한(Rich) fault 코드가 계속 뜨기 시작했다.

시동 후 지워주면 더이상 뜨지 않지만 시동을 껐다가 다시 킬 경우 어김없이 발생하던 문제...

엔진 자체에 크게 문제는 없지만 공연비가 농후할 경우 엔진 보호를 위해 ECU가 연료를 강제로 더 주입하기 때문에 연비가 안좋아진다.

차후 엔진 컨디션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기 위해서 점검을 받아본 결과 타이밍 체인 텐셔너가 오래되서 초기 시동시 밸브 타이밍이 약간 어그러져서 발생했던 문제라고 한다.

텐셔너를 교체하고 난 후 더이상 해당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기왕 이렇게 된거 타이밍 체인까지 교체하고 싶었는데 교체할경우 엔진을 다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공임이 너무 비싸서 결국은 포기 나중에 엔진 오버홀 하게 되면 그때 교환할까 한다.

(이때부터 지랄맞은 BMW의 정비성에 골치아퍼하기 시작했다.)


3.리어 차대 멤버(트렁크) 크랙 수리 및 디퍼런셜(데우) 리데나 교환 및 오일 교환, 캠버 조절식 언더암, 리어 부싱 교체

E46 M3(거의 모든 E46)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가 리어멤버가 연결되는 차체가 크랙이 가서 찢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건 설계상 고려되지 못한 부분이라 초기차량들은 특히 심하고 2005년부터 보강이 되었다지만 그래도 크랙이가는 차량이 종종 발견되는 실정이다.

지금은 평범(?)하지만 고출력 차량에 좀 과격하게 몰면 해당 부위에 충격이 자주 가해지는데 그 부분이 미처 고려되지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로 나도 차를 처음 가져올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각오한바이기 때문에 확인되었을때 정신적인 충격은 별로 없었다.

오히려 오일이 세고 있는 디퍼런셜(데후)가 골치 아팠다랄까...

어짜피 멤버 크랙 수리를 위해서는 리어 하체의 구조물을 다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하는김에 디퍼런셜의 리데나 교체, 오일 교환 및 수명이 다해서 망가진 부싱 올 교환(프론트는 전 차주가 한 상태), 가늘어서 약해보이는 리어 언더암을 캠버 조절이 가능한 튜닝 암으로 교체까지 완료하였다.

리어쪽 하체는 거의 오버홀 완료 상태에 멤버 부싱은 필로우 볼타입으로 바꿔서 반응도 더 높였다. 


4.엔진 및 미션 마운트(미미) 교체

차량이 1단에서 2단으로 변속시 악셀 오프를 하면 엔진이 출렁이면서 그 충격이 고스란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증상이 있었다.

이때문에 저단에서 변속시 변속 충격없이 변속하기가 꽤나 힘들었고 저단 변속시에도 기어가 깔끔하게 물리지 않고 가끔가다 걸리듯이 들어가는 증상이 있었다.

기존에 차량을 정비할때 엔진 마운트(미미)가 이미 수명을 다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ebay에서 마운트를 구입하여 교체를  진행하였다.

처음에는 강화된 마운트로 교체하려했으나 승차감등의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 순정사양으로 구입, 교체할때 정말 지랄맞은 차량 구조때문에 애를 먹었다.

독일사람들은 무슨이유에서인지 볼트마다 규격이 죄다 다르고 볼드 형상도 일반적인 볼트에서 별볼트 6각 구멍형 3종류에다가 사이즈도 센치, 인치 등등 심지어 볼트와 너트의 크기조차 동일하지 않는 녀석까지, 볼트 너트 갯수가 많은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보니 정비하기 아주 지랄맞은 볼트 구성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좁은 차체에다가 이거저거 우겨넣다보니 엔진 마운트를 뽑기 위해서 멤버를 탈거하고 이리저리 좁은 공간에서 한참 고민하고 씨름을 해야 교체가 가능하다.

미션 마운트도 그나마 낫지만 배기 탈거하지 않는 이상은 교체가 불가능 하다.

그래서 부품은 고작 엔진에 2개 미션에 2개 4개 밖에 안되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작업은 4시간 걸릴정도로 지랄맞은 정비성을 자랑한다.

아무튼 교체를 완료하고나니 차가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우선 악셀 오프시 엔진이 출렁이면서 전달되던 진동이 싹 없어졌고 덕분인지 변속시 충격도 없어지면서 변속도 깔끔하게 잘 들어간다.

교환할때는 지랄맞은 구조때문에 한참 욕하면서 교체했지만 교체하고나니 꽤나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

부품 값은 얼마 안되지만 공임이 비싼 이유도 나름 납득이 간다랄까...


이외에 자잘자잘한 작업들이 있었지만 1년동안 유지하면서 들어간 작업들을 보면 나름 유지하면서 탈만한 차인거 같긴하다.

물론 내차는 고장안나고 정비비도 적게 들어가야 한다면 이 차는 참으로 맞지 않는 차이긴 하지만 나름 오래된 연식에 이정도의 정비만으로도 재미있게 탈수있는 차라면 나름 괜찮은듯 싶다.

하지만 독일차 특유의 지랄맞은 정비성은 정말 치를 떨게 한다.

기존차가 현대차였기 때문에 더욱 그런데 공간 넉넉하고 정비하기 참 편한 구조여서 부품 교체도 간단하고 쉽게 끝나서 유지하기 참 편했는데 이놈의 독일차들은 뭔가 하나 작업하려면 한참을 뜯고 이리저리 고민해보고 해야하는 꽤나 까다로운 놈들이다.

전차주가 작업한 부분과 이번에 내가 작업한 부분으로 인하여 하체는 거의 오버홀이 다 된 상태이고 엔진도 바노스등 주요부위는 오버홀 작업을 했고 나머지 부분은 딱히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한동안은 이상태로 오래 탈 수 있을거 같다.

좀더 타다가 워터펌프랑 밸트 풀리랑 뎀퍼류들 교체작업만 하면 아마 몇년이상은 끄떡없지 않을까 싶은데... 나머지는 자주 체크하고 관리하는 수밖에~

저작자 표시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next


티스토리 툴바